네이버는 올해 블로그 200만 개가 새로 만들어졌다고 13일 밝혔다. 10~20대 이용자의 유입이 크게 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가 이날 공개한 ‘2022 블로그 리포트’에 따르면 블로그는 올해 약 200만 개가 신설돼 누적 3200만 개로 늘었다. 월 평균 이용자 수는 10~20대가 지난해보다 17% 증가했다. 다른 연령(30~60대·약 10%)보다 가파른 증가율이다.
네이버는 ‘주간일기 챌린지’가 10~20대 이용자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용자의 일상을 블로그로 기록하고 소통하는 주간일기 챌린지는 6개월 간 103만 명이 참여, 이 중 10~20대 비율이 58%에 달했다.
김보연 네이버 블로그 리더는 “내년은 블로그가 서비스 출시 20주년을 맞는 해”라며 “그간 블로그에 보내준 다양한 이용자 관심과 애정을 돌아보며 더욱 사랑받는 사용성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