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패딩 완전무장 필수"…10㎝ 폭설 뒤 '내일 강추위' 온다

오는 14일 오전까지 중부·서쪽 지방 중심 눈

눈 내린 뒤 강추위…14일 아침 기온 10도 가량 '뚝'

지난 6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화성행궁에 눈이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지난 6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화성행궁에 눈이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13일인 오늘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빙판길 대비가 필요하겠다. 이날 밤부터는 한파특보 가능성이 있어 추위에 대비해야 하겠다. 오는 14일 오전까지 중부지방과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내릴 전망이며 15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겠다.



이날 오전 6시 30분 현재 경기남부·강원영서남부·충청북부에 눈 또는 비가 내리고 있으며 호남과 경북북부내륙에는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다.

강수 지역은 점차 넓어지고 강도는 강해지면서 오전부터 밤까지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 전북, 전남서해안, 경북북부내륙, 경북남서내륙, 경남서부내륙에 눈이나 비가 쏟아지겠다.

경기남부서해안, 충청, 호남, 경남서부내륙은 14일 새벽까지 눈이 계속 오겠다. 또한 14일 새벽과 오후 사이 제주에 가끔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

강원 영월·평창평지·횡성·원주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고 경기 이천·여주와 충북 충주·제천·단양에는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13~14일 적설량은 경기남부·충청(남부내륙 제외)·전북·강원남부내륙·강원산지·제주산지가 2~8㎝로 가장 많겠는데 특히 경기남부·강원남부내륙·충청북부에 눈이 많이 오는 곳은 10㎝ 이상 눈이 쌓이기도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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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중부내륙·강원북부내륙·강원산지·충청남부내륙·서해5도·서울·인천·경기북부·전남(남해안 제외)·울릉도·독도 적설량은 1~5㎝, 경북북부내륙·경북남서내륙·제주(산지 제외) 1~3㎝, 경남서부내륙 1㎝ 내외로 예상된다.

강수량은 전국적으로 5㎜ 내외 또는 5㎜ 미만으로 많지 않겠다. '적설 효율'이 좋아 강수량은 적어도 많은 눈이 내리겠다.

기온은 13일까지 평년기온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을 유지하겠다. 13일 아침 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상 4도 사이였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0.4도, 인천 0.5도, 대전 3.5도, 광주 4.9도, 대구 3.6도, 울산 4.4도, 부산 5.2도다.

낮 최고기온은 1~11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늦은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다시 춥겠다.

14일과 아침과 낮 기온은 13일에 견줘 각각 5~11도와 4~7도나 떨어지겠다. 아침 기온이 하루 새 10도가량 내려갈 전망이어서 곳곳에 한파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강원산지와 충남서해안, 전라해안, 제주 등에 13일부터 14일까지 풍속이 시속 35~60㎞(10~16㎧)에 달하는 강풍이 불겠다. 14일엔 동해안에도 이 정도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지역 중에도 순간풍속이 시속 55㎞(15㎧) 내외로 기록될 정도로 바람이 세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주의해야 한다.

전 해상(남해앞바다·울산앞바다·제주남부앞바다 제외)에 13~14일(동해먼바바다는 16일까지) 바람이 시속 35~70㎞(10~20㎧)로 매우 거세게 불고 물결이 2~4m(서해먼바다와 동해먼바다는 최대 5m 이상)로 매우 높게 일겠다.수요일인 14일은 수도권 북부와 강원도, 경상권은 대체로 맑겠고 그 밖의 지역은 구름이 많겠다.


박신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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