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이 한국수출입은행과 함께 수출 강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시작한다.
13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서울 여의도 수은 본사에서 주시보 사장과 윤희성 수은 행장, 양준호 S&S INC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급망 안정화 및 상생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S&S INC는 수출 강소기업 협약 지원 대상 기업이다.
이번 협약은 우수한 기술력이 있음에도 수출 네트워크 기반이 약한 강소기업의 수출 시장 개척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세부 협약 내용으로는 △글로벌 공급망 내 국내 기업의 밸류체인 경쟁력 강화 △대·중소기업 간 상생경영 강화 △수은의 디지털 공급망 팩토링 프로그램을 통한 수출 활성화를 위해 2025년까지 금융 지원을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지원 대상 기업으로 선정된 S&S INC는 자동차용 단조부품 생산 기업으로 포스코인터와 협업을 통해 유럽과 아시아 등으로 수출을 해왔다. 특히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S&S INC는 별도 신용평가 없이 구매자인 포스코인터의 높은 신용도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국내 중소기업 수출은 2284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올해 급격히 악화된 물류, 원자재난 등으로 많은 기업들이 공급망 확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