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공기관의 기록관리 수준이 2년 전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지원청의 평가 점수는 평균에 미치지 못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됐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시·도 교육청, 교육지원청, 정부 산하 공공기관 등 231곳을 대상으로 기록관리 전반에 대해 종합평가를 하고 결과를 13일 국무회의에서 공개했다.
기록관리 평가는 2007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 기관 유형별 격년제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시·도 교육청 17곳, 교육지원청 176곳, 정부산하 공공기관 38곳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내년에는 중앙행정기관 53곳, 특별지방행정기관 147곳, 국·공립대학교 42곳이 평가 대상이다.
평가 결과를 보면, 전체 평균은 81.3점으로 직전인 2020년 평가(76.6점)보다 4.7점 올랐다. '가'등급(100∼90점)은 15곳 증가하고 '마'등급(60점 미만)은 24곳 줄어 전반적인 기록관리 수준이 늘었다.
기관 유형별로는 시·도교육청과 정부산하 공공기관이 각 89.3점, 84.1점으로 전체 평균을 웃돌았다. 교육지원청은 70.4점으로 평균에 미치지 못해 기록 관리를 개선해야 하는 것으로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