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한 김대기 비서실장이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나하얀 UAE 대통령을 예방하고 있다. 11일부터 14일까지 UAE를 공식 방문한 김대기 특사는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UAE와의 양국 관계를 한 차원 더 높은 단계로 발전시키길 바란다는 윤 대통령의 의지를 담은 친서를 전달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사진 제공=대통령실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11~14일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해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하얀 대통령에게 친서를 전달했다.
대통령실은 “(김 실장이) 중동 국가 중 우리와 유일하게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UAE와의 관계를 한 차원 더 높은 단계로 발전시키길 바란다는 윤 대통령의 의지가 담긴 친서를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친서를 받은 무함마드 대통령은 “양국 간 더 큰 차원의 협력을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왕실 ‘마즐리스’에서 왕실·내각·의회 등 약 150명의 주요 인사가 모인 가운데 김 실장을 접견하며 한국과의 강한 협력 의지를 공표했다. 마즐리스는 아랍어로 ‘앉는 장소’라는 의미로 격식 없는 모임을 뜻한다. 김 실장은 칼둔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과도 면담하며 원자력·에너지·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윤석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한 김대기 비서실장이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나하얀 UAE 대통령을 예방하고 있다. 사진 제공=대통령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