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더이앤엠 컨소시움이 청라 영상?문화복합단지 조성사업 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더이앤엠 컨소시엄은 공모사업 제안서 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이앤엠 컨소시엄은 향후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청라 영상?문화복합단지 조성사업의 사업협약 체결을 위한 우선 협상을 진행한다.
더이앤엠 컨소시엄에는 영상 미디어 콘텐츠 제작사업을 해온 국내 최대 1인 미디어 플랫폼 운영사 더이앤엠 주식회사를 중심으로 영상문화 사업파트너사로 에이스팩토리, 이제이파트너스, 메이스엔터테인먼트,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등 강소 콘텐츠 제작업체 및 협회, 시공사로 현대건설과 금호건설이 각각 함께한다.
청라 영상?문화복합단지 조성사업은 청라국제도시 내 핵심전략산업인 영상산업 유치를 통해 경쟁력을 갖춘 영상·문화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사업규모는 약 1조 5,000억원에 달하며 청라동 18만8,000여㎡ 부지에 실내외 스튜디오 등 영상제작 인프라와 관광문화시설이 들어선다.
더이앤엠이 제안한 ‘꿈을 꾸는 사람들의 도시’라는 뜻의 ‘SOM:CITY(쏨:시티)’는 세가지 테마의 클러스터로 계획됐다. 블루존은 컨텐츠 제작시설이 집약된 영상제작시설로 구성되며 레드존은 실감미디어체험존, 전시컨벤션, 식음시설 등의 다양한 문화집객시설을 갖추게 된다. 그린존은 영상산업 종사자들을 위한 주거용 오피스텔과 부대시설로 계획됐다.
회사 관계자는 “더이앤엠 컨소시엄은 핵심사업자가 개발 및 운영법인에 70%를 투자해 사업을 총괄적으로 이끌어갈 예정”이라며 “회사 측은 인천 관광명소화를 위한 랜드마크 전략과 ‘국내 컨텐츠 활성화?K-컨텐츠의 세계화’를 목표로 30년의 책임 운영 계획을 내세웠다”고 밝혔다. 이어 “현 시대는 컨텐츠 확보를 위한 전쟁의 시대로, 이를 위해 컨텐츠 각 분야에서 경쟁력을 지닌 창작주체들로 컨소시엄을 구성한 만큼 세계적인 영상문화관광지로 성장과 더불어 컨텐츠 산업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hyk@s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