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링크 인터내셔널의 자회사 인터리커는 세계 4대 메이저 골프대회 ‘디오픈 챔피언십’ 공식 위스키로 유명한 스코틀랜드 싱글몰트 위스키 ‘로크로몬드’의 신제품 ‘싱글 캐스크’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싱글 캐스크란 하나의 캐스크(Cask : 위스키 숙성에 사용되는 오크통) 전체를 구매하는 방식이다. 소비자가 캐스크를 구매한 후에 병입하고, 구매자의 이름이나 로고를 넣어 커스터마이즈한 라벨을 부착해 구매자에게 전달된다.
캐스크의 원산지, 사이즈, 보관방법, 숙성 연도 등에 따라 위스키의 맛과 향이 달라지기 때문에 매년 구매할 수 있는 스펙들이 변경되며, 판매되는 캐스크의 양도 매우 한정적이어서 희소성과 가치가 매우 높다. 캐스크의 사이즈에 따라 하나의 캐스크에서 2~300여병 (750ml 기준)의 위스키가 나오는데, 그야말로 캐스크 구매자만이 가질 수 있는 독점 위스키인 셈이다.
희석 과정 없이 캐스크에 들어 있던 원액 그대로를 병입해 알코올 도수가 기성품에 비해 높으며 쉽게 접하기 힘든 제품이기 때문에 위스키 매니아층의 큰 호응을 받는 제품이다.
이번에 출시된 싱글 캐스크는 버번 캐스크에서 숙성되던 위스키를 올로로소 혹스헤드(스페인에서 와인 숙성에 사용했던 대형 캐스크)에 옮겨 담아 수년간 2차 숙성한 제품으로, 알코올 도수는 55.5도이고 318병 병입되었다. 해당 캐스크 제품은 온라인 주류판매 플랫폼 ‘데일리샷’을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다.
인터리커 관계자는 “로크로몬드 싱글 캐스크는 자신만의 기호와 개성을 중시하는 요즘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희소성 있는 제품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