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을 이틀 앞두고 프랑스 축구대표팀 주전 선수인 수비수 라파엘 바란(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5명이 감기 증상으로 결승전 출전이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바란, 수비수 이브라이마 코나테(리버풀)가 감기 증세로 이날 예정된 팀 훈련에 불참했다. 앞서 수비수 다요 우파메카노, 공격수 킹슬레 코망(이상 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 아드리앵 라비오(유벤투스)도 며칠 전부터 같은 증상을 호소해 선수단과 격리됐다.
모로코와 치러진 4강전에서 감기로 결장한 우파메카노와 라비오는 팀 훈련에 복귀했지만 코망은 보이지 않았다고 AP통신이 프랑스 스포츠 신문 레퀴프를 인용해 전했다. 수비수 테오 에르난데스(AC 밀란)와 미드필더 오렐리엥 추아메니(레알 마드리드)도 이날 훈련장에 나타나지 않은 상태다. 두 선수의 불참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일부 현지 언론에서는 이들에 대해 코로나19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감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프랑스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19일 0시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 월드컵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