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한화 ‘맑은학교 만들기’ 전국으로 넓혔죠

거제 국산초 등 5곳으로 확대

작년 140개 학급서 개선 효과

미세먼지 농도 절반 이하 감소

올 사업에선 신규 시스템 도입

서울 보라매초등학교 강당에 설치된 벽면 녹화 앞에서 학생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 제공=한화서울 보라매초등학교 강당에 설치된 벽면 녹화 앞에서 학생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 제공=한화





한화(000880)가 초등학교 교내 공기 질을 개선하는 ‘맑은학교 만들기’ 사업의 대상 학교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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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정된 학교는 거제 국산초, 대구 도남초, 청주 수성초, 서울 신광초, 용인 흥덕초 등 5개다. 기존에 서울·경기로 국한한 모집 지역을 올해부터는 전국으로 확대했다.

맑은학교 만들기는 맞춤형 녹지, 공기정화장치 등을 활용해 교내 공기 질을 개선하는 한화의 대표적인 사회 공헌 활동이다. 지난해 한화는 환경재단과 손잡고 4개 학교를 선정해 첫해 사업을 진행했다. 총 140개 학급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비롯해 창문형 환기 장치, 에어샤워 공기정화장치, 벽면 녹화 등을 지원했고 미세먼지 대응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는 친환경 교육도 제공했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광명시 충현초는 방진 필터 설치 이후 미세먼지 농도가 기존 대비 절반 이하로 감소하는 등 모든 학교에서 대기 질이 개선된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사업에서는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높으면서 관리가 쉬운 ‘창문형 환기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하고 출입할 때 실내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차단하기 위해 ‘에어클린매트’도 신규로 설치하는 등 현장의 의견을 반영했다.

유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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