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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초고수는 지금] K2 추가수출 기대 현대로템에 매수세 집중

[미래에셋증권 엠클럽 집계]

카카오뱅크, 지엔원에너지 매수세 집중

나무가 매도세 쏠려





미래에셋증권(006800)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0일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현대로템(064350)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323410), 지엔원에너지(270520), 케이카(381970), 삼성SDI(006400) 등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현대로템으로 집계됐다.



현대로템은 K2 전차의 해외 수출이 본격화되는 등 모멘텀이 이어지고 있다. 13일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1830억 원 규모의 폴란드 K2전차 수출 사업용 엔진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하면서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현대로템은 노르웨이·이집트와 K2 전차 납품 계약을 추진 중이다. 네옴시티의 핵심 사업자로 알려지기도 하면서 추후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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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매수 2위를 차지했다. 최근 증권가에서 카카오뱅크의 성장률 회복 기대감을 들며 목표주가 상향 움직임을 보이자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이다. 하나증권은 카카오뱅크의 올해 대출성장률은 10% 내외에 그칠 가능성이 크지만 2023년에는 다시 20%대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출성장률의 개선 동력은 주택담보대출인데, 카카오뱅크의 경우 시장 환경 악화에도 매월 신규취급액이 증가하고 있다. 이홍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은행이지만 성장주로 분류되는 만큼 주가가 금리와 반대 방향이라는 점을 감안해 내년에는 일정 수준 관심을 가져갈 필요 있을 것”이라며 “내년은 단순히 플랫폼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 기저에 따른 높은 성장률뿐만 아니라 카카오뱅크만의 펀더멘털 측면의 차별성도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엔원에너지가 매수 3위다. 지엔원에너지는 지열냉난방시스템과, 수소 연료전지의 설계 및 시공을 하는 기업이다. 지엔원에너지는 지난달 10일 장마감 이후 지엔원에너지는 ‘최대주주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최대 주주인 지엔씨에너지가 엔투텍과 리튬코리아 및 3개의 투자조합에 보유지분 35.14%를 매각한다. 최대 주주 변경 예정일자는 21일이다.

이날 매도 1위는 나무가(190510)다. 케이카, 제주은행(006220), 바이오니아(064550), 아모레퍼시픽(090430)도 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 거래일 매수 1위는 카카오페이(377300)였다. 일동제약(249420), 케이카, 지엔원에너지, 키다리스튜디오 등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같은 날 매도 1위도 카카오뱅크다. 일동제약, 지엔원에너지, 에치에프알(230240), SAMG엔터(419530) 등이 뒤를 이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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