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뷰노 "인공지능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국제학술지 게재"

병원 내 심정지 발생, 중환자실 이동 등 예측

"소아청소년 안전 지킬 수 있도록 힘 쓸 것"

인공지능(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 운영 화면. 사진 제공=뷰노인공지능(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 운영 화면. 사진 제공=뷰노




뷰노(338220)가 인공지능(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의 19세 미만 소아청소년 대상 심정지 예측 가능성을 입증한 연구 논문이 대한중환자의학회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ACC(Acute and Critical Care)’에 게재됐다고 21일 밝혔다.



서울대 어린이병원 등이 참여한 이번 연구는 병원 내 심정지 발생 예측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이뤄졌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뷰노메드 딥카스는 호흡·체온·혈압·맥박 필수 활력 징후를 바탕으로 △병원 내 심정지 발생(IHCA) △예기치 않은 일반 병동에서 중환자실 이동(UIT) △오경보율 등을 분석하는 데 있어 기존 AI 기반 알고리즘 대비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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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노메드 딥카스는 경쟁 알고리즘인 ‘modified PEWS’ 등과 비교 평가를 했는데, IHCA 예측 지표 평가에서 경쟁 알고리즘 대비 0.089 높은 0.865를, UIT 평가에선 0.134 높은 0.897을 기록했다. IHCA와 UIT 모두 알고리즘의 성능을 평가하는 지표로, 1에 가까울 수록 정확도가 높다.

생명과 직결될 수 있는 소아청소년의 병원 내 심폐소생술 시행 건수는 2010년 806 건에서 2019년 913 건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향후 의료 인력이 부족한 소아청소년과에서도 뷰노의 AI 기술이 환자의 안전을 지키고 의료진의 효율적인 업무를 도울 수 있도록 힘 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뷰노메드 딥카스는 2020년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으며 지난해 8월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했다.


김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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