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과기정통부 내년 예산 18.9兆…데이터센터·SMR·로켓 등 중점 투자

내년도 예산 확정

정부 R&D 첫 30조 돌파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이던 지난해 11월 29일 대전 대덕연구단지 내 한국원자력연구원을 방문해 소형모듈원자로(SMR)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이던 지난해 11월 29일 대전 대덕연구단지 내 한국원자력연구원을 방문해 소형모듈원자로(SMR)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년도 부처 예산이 18조 8686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데이터센터, 소형원전모듈(SMR), 발사체(로켓) 등 첨단 기술 개발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내년도 예산은 올해(18조 5737억 원)보다 1.59% 증액됐다. 과기정통부는 미래 혁신기술 선점, 인재양성 및 기초연구 지원, 디지털 혁신 전면화, 모두가 행복한 기술확산 실현 등 4대 중점 투자분야를 정했다.



특히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를 활용한 저전력·고용량 데이터센터 구축, SMR, 세계 최초의 6세대(6G) 이동통신 상용화 핵심기술, 양자컴퓨팅 인프라, 로켓 누리호 고도화와 차세대 로켓 개발,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개발 등 ‘미래 혁신기술’에 올해보다 14.2% 늘어난 2조 2000억 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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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는 메타버스 산업 육성,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해외 진출, 탄소중립을 위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등에도 투자한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전 세계적인 기술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국가전략기술을 확보하는데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도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은 30조 7000억 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30조 원을 넘었다.

방송통신위원회의 내년도 예산은 2607억 원이다.


김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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