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영 혁신 방안을 토대로 도약 준비하는 ‘인천글로벌캠퍼스’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 1위, 학생 충원율 83.8% 큰 성과 거둬

인천글로벌캠퍼스 전경. 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글로벌캠퍼스 전경. 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글로벌캠퍼스(IGC)가 올해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경영 혁신 방안을 모색하는 등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IGC운영재단이 올 한해 10주년 기념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 학생 충원율 83.8%, 인천시 출자·출연기관 경영 평가 1위라는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IGC 운영재단은 구체적으로 경영 발전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중장기 경영 목표 수립 용역을 실시, 비전과 경영 목표, 전략방향과 과제 등을 마련했다.

또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업무 분야별 자체 설문조사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생활관 만족도, 학생식당 만족도가 각각 7.3%, 1.2% 포인트 향상됐다.

이와함께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한 전략적 홍보를 추진, IGC 인지도가 전년 대비 12.2% 향상됐고 캠퍼스 시설 활성화를 위해 도서관 그룹스터디룸 구축을 통해 학습 환경을 개선했다. 또 도서관 장서도 14,500권 이상 확충했으며 그 결과 이용자 수도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 산학협력 전용 회의실을 구축하고 연구행정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 연구·행정업무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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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역사회 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인천시민대학 ‘세계시민 캠퍼스’ 사업에 참여, 13개 강좌를 운영하는 등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IGC 임대 및 수익 사업 활성화로 전년 대비 수입이 40억원 가량 늘어나 재정 운영면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IGC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전략 분야와 중점 추진 과제를 선정, 경영 혁신과 고객 만족도 향상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2012년부터 차세대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에 조성되기 시작한 IGC는 우수한 교수와 교육 인프라를 갖춘 해외대학 확장 캠퍼스다.

‘글로벌 교육 허브 조성’을 목표로 IGC운영재단이 지난 2012년 2월 설립됐으며 입주대학 재학생들은 외국 본교 학위 제공 및 동일한 수준의 교육을 받고 있고 재학기간 중 1년은 본교에서 수업을 수강할 수 있다.

현재 IGC에는 해외 명문대학인 뉴욕주립대(SBU), 조지메이슨대, 겐트대, 유타대, FIT 등 5개 외국대학과 스탠포드 스마트시티 연구소가 입주해 있다.

인천경제청 한 관계자는 “IGC에 입주해 있는 대학의 컴퓨터과학과, 데이터과학과, 게임디자인학과, 영화영상학과, 생명공학과, 패션디자인 등 등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최적화된 학과를 운영, 졸업생들 가운데 다수가 국제기구, 글로벌 기업, 첨단산업분야 등에 진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장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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