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는 2023년 카드형과 종이형 지역화폐를 1000억 원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시는 상품권 관련 정부의 지원 방안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내년 사업비로 100억 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지역 소비 활성화를 위해 할인율도 10%로 유지하기로 했다. 내년도 상품권 카드형 판매는 1월 5일부터 재개한다.
단 구매 한도와 판매 기간 등은 변경해서 운영할 계획이다. 카드형은 1인당 구매한도를 월 10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하향하고 연간 구매한도도 500만 원으로 설정해 운영한다. 또 종이형 상품권 구매 한도는 월 40만 원에서 30만 원 변경하며 법인체에 대한 종이형 상품권 구매는 중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