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 미샤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티몰과 타오바오에서 올해 가장 인기있는 한국 화장품 '쿠션 팩트' 부문 상위 5위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미샤는 국내 베스트셀러인 'M매직쿠션'의 패키지를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붉은색으로 변경하고, 현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사용감을 적용해 선보였다. 그 결과 M매직쿠션은 '홍쿠션'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20~30대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올해 웨이야와 리자치, 우도령 등 중국 유명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라이브방송을 강화한 것도 주효했던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임준원 에이블씨엔씨 중국법인장은 "최근 중국 내 방역 완화 조치와 함께 중국 소비자들의 화장품 수요 또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내년에도 홍쿠션을 비롯한 핵심상품 집중 전략과 온라인 채널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