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훈 SK바이오팜(326030) 사장은 취임 후 첫 행보로 2일 신년회에서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성공을 하기 위해 조직과 개인의 변화와 혁신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존 형식에서 벗어나 이색적으로 영화관에서 열린 SK(034730)바이오팜 신년회에는 이 사장과 함꼐 2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 사장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가운데 조직과 구성원 개개인의 부족한 점을 빨리 보완하고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한 후 발휘해야 한다”며 “조직의 성장을 위해 세노바메이트의 매출을 극대화하고 차세대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 주체인 임직원들의 발전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사장은 "SK바이오팜은 가까운 시일 내 미래 성장 기술 파이프라인 그리고 미래 혁신 인재를 보유한 국내 유일의 차별화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재도약하면서 기업가치 제고는 물론 국가 경제·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SK그룹은 지난해 12월 1일 이동훈 SK 바이오 투자센터장을 SK바이오팜과 미국 자회사인 SK라이프사이언스의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 사장은 SK 바이오 투자센터에서 타깃 단백질 저해제, 세포·유전자 치료제 분야에서 다수의 글로벌 신약 사업 개발과 바이오 투자 등을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