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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최대 영업익 경신 전망…불황 속 매력 돋보일 것"

[흥국증권 보고서]

목표가 18만→19만원으로 상향 조정

전 사업부문 고른 성장으로 이익 증가 전망






흥국증권은 삼성물산(028260)이 올해에도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해나가며 주가 재평가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 모멘텀이 불황 속에서 투자매력을 높일 것으로 판단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8만 원에서 19만 원으로 올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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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흥국증권은 삼성물산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07.9% 증가한 2조 5000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81.7% 늘어난 5937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상사부문을 제외한 전 사업부문의 실적이 개선된 가운데 특히 건설과 바이오 부문의 호실적이 전체 영업이익 증가를 견인할 것이란 분석이다.

흥국증권은 삼성물산이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이 짙어진 올해에도 견조한 실적 흐름을 지속해나갈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3.1% 증가한 46조 원, 영업이익은 13.5% 늘어난 2조 8238억 원으로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란 판단이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건설과 바이오의 이익 극대화와 함께 패션, 레저, 식음 부문의 고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의 경우, 해외 신규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화되는 점, 바이오 부문은 4공장이 가동되는 점, CMO 생산능력이 글로벌 1위인 점 등이 근거로 꼽혔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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