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이달 5일 오후 적 소형 무인기 침투 상황에 대응하는 훈련을 펼친다.
4일 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합동참모본부 주관의 방공훈련이 경기·강원 북부와 수도권 등에서 있을 예정이다.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수도방위사령부, 항공사령부와 공군작전사령부 등이 참여한다.
이번 훈련은 가상 적기를 운용하는 가운데 방공무기와 헬기 등 지상 및 공중 감시와 타격자산을 통합 운용해 진행한다. 충남 보령에 있는 공군 대천사격장에서는 실사격 훈련이 예정됐다.
이에 따라 서울 일부를 비롯한 훈련 지역에서 항공기 등의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 합참은 지난달 26일 북한 무인기 침범 이후 29일 합동 방공훈련을 진행한 바 있다.
군은 “지난주에 이어 실전적 훈련을 펼칠 것”이라며 소음 등으로 인한 불편에 양해를 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