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 등장한 신조어 ‘조용한 퇴사’는 기업들에게 있어 큰 문제다. 직장에서 월급을 받는 만큼만 최소한의 일을 하겠다는 ‘조용한 퇴사자들’은 업무 퍼포먼스를 제대로 내지 못하기 마련이다. 한 조사에 따르면 MZ세대 10명 중 3명 이상이 입사 1년도 채우기 못하고 직장을 떠난다고 한다. 저자는 이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원인 분석과 함께 노동 시장의 구조적 변화에 대한 거시적 조망과 MZ세대의 가치관 분석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개인화를 특징으로 하는 MZ세대 특성상 요인을 일반화하기란 어렵다”고 이야기한다. 또 떠나는 퇴사자를 붙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보내주는 것도 남아 있는 조직원들을 위해 중요하다는 사실도 알려준다. 기업의 생산성 저하와 경쟁력 약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조용한 퇴사 현상의 부작용을 최소화해야만 한다. 1만 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