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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잠실 마이스 착공 미뤄져…"운영계획 종합 검토중"






㈜한화 건설부문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공간 조성사업의 착공 시점이 당초보다 미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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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시와 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로 예정됐던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사업의 착공 시점이 내년으로 연기됐다. 이는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35만㎡ 부지에 전시·컨벤션·업무·숙박·스포츠 시설 등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다. 한화는 지난 2021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서울시 측은 협상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착공 시점이 연기된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업 특성상 6개 시설물에 대한 복합적인 운영 계획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많은 시간이 걸린다”며 “전체 프로젝트의 수익률을 창출하는 계획 등이 상당히 복잡한데, 이 때문에 협상이 당초보다 길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성이나 경기불황에 따른 자금 조달 어려움 때문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화 건설부문 측도 “현재 협상을 진행중”이라며 “통상 민자사업은 민관의 협상 진행 정도에 따라 상당히 유동적이며 이 사업은 복합개발 사업 특성상 다수의 주체가 연관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하 기자·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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