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경쟁사 둘러본 정기선 사장 "영감·아이디어 얻어간다" [CES 2023]

정기선 HD현대 사장, 브런즈윅·존디어 등 부스 방문

신기술 현황 살펴…"기업들과 협력 위해 분발할 것"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6일(현지 시간) ‘CES 2023’이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존디어의 전기 굴착기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 제공=HD현대정기선 HD현대 사장이 6일(현지 시간) ‘CES 2023’이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존디어의 전기 굴착기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 제공=HD현대






정기선 HD현대(267250) 사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3’에서 주요 해외 경쟁사와 한국 기업의 전시 부스를 둘러보며 “많은 영감과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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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사장은 6일(현지 시간) ‘CES 2023’ 전시장에 마련된 미국 보트·기자재 제조사 브런즈윅과 세계 최대 농기계 제조업체 존디어, 중장비 업체 캐터필러 등 주요 경쟁사 부스를 방문해 제품과 신기술 현황을 살폈다. 브런즈윅은 레저보트 시장에서, 존디어와 캐터필러는 건설기계 시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시장점유율을 보유한 기업이다. 레저보트용 자율운항 솔루션을 내세운 아비커스, 건설기계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현대제뉴인·현대건설기계(267270)·현대두산인프라코어(042670)를 그룹에 둔 HD현대 입장에서는 강력한 경쟁사다. 이어 정 사장은 현대모비스·LG전자·삼성전자·SK 등 국내 기업의 부스도 연이어 방문했다.

정 사장은 “각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의 비전과 기술력을 보며 많은 영감과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우리의 비전 달성에 속도와 깊이를 더해줄 기업과의 다양한 협력을 위해 분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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