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특징주] 이마트, 사실상 '매도' 의견에 주가는 -4% '털썩'

IBK투자증권 보고서

이마트 투자의견 매수→중립

1일 오후 서울 이마트 용산점을 찾은 시민들이 장을 본 뒤 계산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1일 오후 서울 이마트 용산점을 찾은 시민들이 장을 본 뒤 계산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이마트(139480)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마트의 실적 성장세가 주춤할 것이라는 전망에 주가가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IBK투자증권은 이마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춰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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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10시 10분 기준 이마트는 전 거래일 대비 3.83% 하락한 10만 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마트의 주가는 장중 9만 9800원까지 하락했다.

이마트의 실적 성장세가 주춤할 것이라는 전망에 주가가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IBK투자증권은 지난해 4분기 이마트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보다 27.5% 줄어든 561억 원 수준으로 전망했다. IBK투자증권은 이마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춰잡았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타벅스 영업실적 부진과 온라인 사업부 적자 폭 감소가 당초 예상치를 하회할 가능성이 높다”며 "저마진 상품군이 감소했지만 온라인 취급고 성장 감소가 아쉽고 할인점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며 물가상승과 경기둔화로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IBK투자증권은 이마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춰잡았다.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국내 증권사의 '중립' 의견은 사실상 '매도' 의견으로 인식된다. 실제로 지난해 IBK투자증권이 제시한 투자의견 중 ‘중립’은 전체 의견의 4.5%를 차지한다. 같은 기간 투자의견 중 ‘매도’는 0건이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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