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올해 대구에서 AI·블록체인 국제행사 연이어 개최…‘ABB 중심도시’ 이미지 높인다

대구시 산격청사. 제공=대구시대구시 산격청사. 제공=대구시




올해 대구에서 이른바 ‘ABB’(인공지능·블록체인·빅데이터)와 관련한 국제행사가 연이어 개최된다.



대구시가 ABB를 5대 신산업 가운데 하나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만큼 대구가 ABB 중심도시로 도약하는데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와 대구컨벤션뷰로, 엑스코가 ABB 관련 국제학술대회 대구 유치에 나서 현재까지 4건을 유치했다.

우선 7월 9일부터 14일까지 해외 20개국 600명을 포함해 1000명이 참석하는 인공지능(AI)·로봇·소프트웨어 관련 국제회의인 ‘RSS’가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RSS에는 미국 아마존 로보틱스, 딥마인드, 일본 도요타 연구소 등 AI 관련 글로벌 기업이 대거 참가하고 전시회도 동시 개최된다.

관련기사



8월에는 AI 관련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회의인 ‘IFSA’가 대구에서 개최돼 AI 이론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1989년 첫 개최 이후 홀수년 가을에 개최되는 IFSA에는 전 세계 50여 개국 500명 이상의 석학과 기업체 연구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11월에는 ‘ICT 융합엑스포’와 연계해 2개 국제학술 행사가 대구에서 열린다.

비디오 신호처리 기반 보안 및 감시 분야 학술대회인 ‘AVSS’는 7일부터 4일간 진행된다.

인간과 컴퓨터의 상호작용을 연구하는 콘퍼런스인 ‘IHCI’는 8일부터 3일간 예정돼 있다.

멀티미디어, 디지털 콘텐츠, 게임, 컴퓨터 그래픽스, 가상현실, 컴퓨터 언어, 인지공학 등과 관련된 학계 및 산업전문가 150명이 참석한다.

류동현 대구시 AI블록체인과장은 “RSS 등 미래 신산업 분야 국제학술대회의 잇따른 개최는 ‘ABB 중심도시 대구’ 이미지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손성락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