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산림협력, 기업의 탄소중립 이행 이끈다

산림청은 환경·사회·투명 경영(ESG)과 연계한 기업의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9일 ‘개발도상국에 대한 공적개발원조(ODA) 참여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국내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하게 되며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몽골, 베트남, 타지키스탄 등 산림청이 추진중인 5개 국가의 양자 산림협력사업을 관리하는 산림협력센터와 사업단이 참여해 그간의 산림협력사업 성과를 발표하고 향후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사업들을 소개한다.

산림청은 이날 △인도네시아의 잠비주 이탄지 복원 및 보전사업 △캄보디아의 자연휴양림 조성사업 △몽골의 산불피해지 복원, 산불 예방 및 산림복원 기반시설 조성사업 △베트남의 맹그로브 숲 조성사업 △타지키스탄의 사막화방지 조림 및 혼농임업 사업 등을 대표적 사업으로소개한다.

또한 산림협력센터 또는 사업단과 기업들이 1대 1 컨설팅을 통해 해외 사업 진출과 관련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산림분야 국제 온실가스감축사업인 레드플러스(REDD+) 관심 기업을 대상으로 타당성 조사 지원 사업 등 정책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박은식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해외에서 산림협력사업을 직접 수행하는 센터와 사업단의 사업설명을 통해 해당 국가의 사업 여건과 환경, 정부 간 협력 관계 등을 자세하게 소개받을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며 “기업은 해외 센터와 사업단과의 지속적인 관계망을 구축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맹그로브 숲 조성사업 같은 산림협력사업 참여를 통해 기업의 환경·사회·투명 경영(ESG)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