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한일 외교장관, 강제징용 의견 교환…"긴밀히 소통"

박진 외교부 장관이 13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가브리엘리우스 란드스베르기스 리투아니아 외교장관과 가진 회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박진 외교부 장관이 13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가브리엘리우스 란드스베르기스 리투아니아 외교장관과 가진 회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진 외교부 장관이 13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대신과 신년 인사를 겸한 통화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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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장관은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 논의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억지 및 도발시 강력한 대응을 위한 한일·한미일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하야시 대신은 지난달 28일 발표한 우리 인도-태평양 전략을 평가했다.

이번 통화에서 양 장관은 강제징용 문제 등 한일간 현안 및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앞으로도 한일관계 발전 및 제반 현안 해결을 위해 외교당국 간 각급에서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지난 12일 외교부와 정진석 한일의원연맹 회장 공동 주최로 강제징용 해법 논의를 위한 공개토론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대법원 배상 판결 이행을 두고 한국 정부는 피고인 일본 기업을 대신 국내 기업을 통한 제3자 대위변제 추진을 공식화했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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