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은 설 연휴를 앞두고 300여 개 협력사에 공사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2018년부터 명절 전 조기 지급을 시행 중인 반도건설은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협력사들을 위해 700억 원 규모의 공사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
이번에 지급되는 공사대금은 기성, 준공금 등으로 기성대금은 공사 과정에서 현재까지 완성된 정도에 따라 지급하는 공사금액을 말한다.
반도건설은 매년 협력사 간담회, 우수 협력사 시상, 동반성장 워크샵 등을 개최하며 상생경영 방침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는 협력사들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컨설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협력사 실무자 ESG 교육’ 등을 실시했다.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대표는 “부동산 불황 속에서도 중소 협력사의 기술개발 지원 등을 통한 동반성장 및 ESG 상생경영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