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는 울산항과 말레이시아 페낭항이 연결되는 컨테이너 정기 신규 항로가 열렸다고 17일 밝혔다.
울산항만공사에 따르면 신규 서비스 운항 선사는 완하이라인즈(Wan Hai Lines LTD.)로, 선박 5척을 투입해 매주 1회 울산항을 기항한다. 기항지는 말레이시아 페낭, 포트켈랑, 파샬구당, 싱가포르, 홍콩, 카오슝, 타이페이, 인천, 광양, 울산, 부산이다.
울산항만공사는 이번 신규 항로 유치로 울산항에서 연간 약 2만TEU(1TEU는 20피트 길이 표준 컨테이너 1개)의 물동량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
울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울산 화주들의 동남아 지역 수출입 항로 서비스 선택 폭이 더 다양해지고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