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자산운용은 16일 비브스튜디오스와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산업 맞춤형 미래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비브스튜디오스는 인공지능(AI) 기반의 메타버스 콘텐츠 전문 기업이다. 2021년 자체 연구소인 비브랩을 설립하고 AI 기반의 버추얼 프로덕션과 버추얼 휴먼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있다. 비브스튜디오스는 버추얼 휴먼 ‘질주’를 비롯해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 바탕의 방탄소년단(BTS) 오리지널 스토리 영상, 가상현실(VR) 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 등으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협약으로 이지스자산운용은 비브스튜디오스의 AI, 디지털 트윈, 버추얼 프로덕션 등의 기술이 결합된 미래형 빌딩 구축에 나선다. 이지스자산운용은 공간 조성을 위한 투자와 개발을 담당한다. 비브스튜디오스는 개발 계획을 자문하고 공간 임대 및 기업 유치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공간 사용자 관점에서 솔루션을 제공하는 접근으로 다양한 공간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성장 추세인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산업에 필요한 미래형 공간을 제공해 산업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세규 비브스튜디오스 대표는 “다양한 혁신기술과 솔루션 도입을 통해 공간 콘텐츠의 가치를 새롭게 발현해 나가고 있는 이지스자산운용과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미래를 위한 공간구축 사업인 만큼 AI, 디지털 트윈, 버추얼 프로덕션 등 비브스튜디오스의 선도적 기술력과 노하우를 조화롭게 결합, K콘텐츠를 위한 최적의 제작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석우 이지스자산운용 리얼에셋부문 대표는 “K콘텐츠의 미래 성장을 위한 이번 협력으로 비브스튜디오스의 기술과 노하우를 공간에 활용할 수 있어 매우 기대된다”며 “사용자의 관점에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최적화된 미래 콘텐츠 제작 공간을 마련하고 산업 성장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