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롯데관광개발,3년 8개월 만에 크루즈 운항 재개한다

16일 코스타 크루즈 업무 협약

아오모리·오타루 등 일본 도시로

"엔데믹 크루즈 관광 산업 이끌 것"

왼쪽부터 마리오 자네티 코스타 크루즈 대표와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이사가 지난 16일(현지시간) 두바이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관광개발왼쪽부터 마리오 자네티 코스타 크루즈 대표와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이사가 지난 16일(현지시간) 두바이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관광개발




롯데관광개발(032350)이 3년8개월 만에 크루즈 운항을 재개한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16일(현지 시간)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글로벌 크루즈 선사인 코스타 크루즈와 크루즈 전세선 운항을 위한 업무 협약을 공식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세계 1위 크루즈 기업인 카니발 그룹에 속한 이탈리아의 코스타 크루즈는 지난 2010년 9월 동북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롯데관광개발과 인연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11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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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은 이번 협약을 통해 팬데믹 이후 3년 8개월 만인 오는 6월 속초를 모항으로 아오모리, 오타루 등 일본의 주요 항구도시로 크루즈 전세선 운항을 재개하게 된다.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이사는 “국내 크루즈시장에서 선구자적 역할을 하고 있는 롯데관광개발은 코로나19의 혹독한 시련을 이겨내고 3년8개월 만에 다시 크루즈 전세선 운항을 할 수 있게 됐다”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무엇보다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고객들에게 명품 관광의 가치를 전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2010년부터 지금까지 국내 크루즈 여행 대중화 및 크루즈 관광산업 저변 확대에 크게 이바지 했다는 업계의 평가를 받고 있다. 속초, 인천, 제주 등의 크루즈 항만 인프라 구축은 물론 기항지 지역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을 위한 크루즈 전문 인력 양성 등을 통해 한국해양관광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지난달 중순부터 판매 중인 ‘속초~일본’ 크루즈 패키지는 한달 여 만에 2000명 이상의 예약 신청을 기록했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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