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책꽂이]뻔하지 않고 펀(fun)한 일본 이야기

■일본 톺아보기

장범석 지음, 경제서적 펴냄






일본어 관광통역안내사이자 번역가로 30년 이상 활약한 장범석 칼럼니스트가 수시로 이야기해 온 일본에 대한 흥미롭고도 전문적인 이야기들을 책 한권으로 묶었다. 일본을 대표하는 벤또(도시락)의 역사와 라멘의 발상지에 관한 먹거리 이야기로 시작해 여행정보와 철도의 매력, 정치·스포츠·시사까지 다양한 세계를 담았다. 저자가 어렵게 사용 허락을 얻어 게재한 북한철도 사진도 진귀한 볼거리다. 추천사를 쓴 송인규 고려대 교수는 “한국과 일본의 많은 정치인은 얄팍한 반일·반한 감정을 이용하지만, 미래는 현명한 국민이 만드는 것”이라며 “일본을 파트너로 삼아 공존 공영하려면, 먼저 일본을 잘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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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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