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설 연휴가 시작도 안 했지만, 주요 백화점은 연휴는 물론 명절 이후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행사를 미리 준비하며 고객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오는 25일까지 갤러리아 서울 명품관에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더일마’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2022 윈터 컬렉션 주요 상품인 시어링 자켓과 베스트를 포함해 비니, 신발 등 겨울 아이템을 판매한다. 프랑스 향수 브랜드 ‘트루동’도 팝업스토어를 열어 일정 금액 이상 구매 고객에게 갤러리아 상품권과 향수 샘플을 증정한다.
갤러리아 광교에서는 토끼해를 맞아 네덜란드 유명 토끼 캐릭터 ‘미피(miffy)’ 전시를 25일까지 진행한다. 각 층마다 미피 전시와 함께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마련했다. ‘아쿠아플라넷 광교’ 오픈 2주년을 기념해 유아동 브랜드 구매 고객(20만 원 이상)에게 아쿠아플라넷 입장권 2매도 27~29일 선착순 증정한다.
대전 타임월드에서는 네스프레스 프로모션을 이달 31일까지 진행한다. 네스프레소 버츄오 머신 패키지 세트로 구매 시 최대 13만 원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다. ‘카카오프렌즈’에서는 29일까지 전 상품을 30% 할인하고, ‘파타고니아’는 2월 5일까지 2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069960)도 ‘포스트 설 마케팅’에 나섰다. 목동점은 7층 글라스하우스에서는 다음 달 11일까지 동물을 다양한 색깔과 재료로 표현해 작업하는 조각가 김우진 작가의 ‘래빗 유토피아전’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계묘년을 기념해 토끼 모양으로 제작된 작품만 전시되는 게 특징이다. 여의도 더현대 서울 6층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알트원(ALT.1)에서는 다음 달 4일부터 프랑스 화가 다비드 자맹의 국내 두 번째 개인전 ‘다비드 자맹: 프랑스에서 온 댄디보이’ 전시를 연다. 다비드 자맹의 신작 100점을 포함해 그림 15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판교점에서는 유·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9층 문화센터 앞에서는 ‘겨울방학에 배우는 독서와 인쇄 문화의 가치’라는 주제로 어린이를 위한 전시 행사를 선보인다. 실제 책을 만들 때 사용되는 활판을 비롯해 1950년대 교과서까지 다양한 독서·인쇄 관련 전시품들을 준비했다. 이 밖에도 판교점 5층에 자리한 프리미엄 키즈 편집샵 ‘쁘띠따쁘띠’에서는 다음 달 16일까지 미국 프리미엄 키즈 브랜드 ‘포터리반 키즈’의 팝업 행사를 진행해 책가방·필통을 비롯한 다양한 아동 상품을 판매한다. 다양한 할인 행사도 준비했다. 무역센터점 지하1층 대행사장에서는 27일부터 2월 2일까지 인기 속옷 브랜드 와코루의 특가 할인전을 진행해 이월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80% 저렴하게 판매한다. 신촌점 7층 행사장에서는 20~26일 아웃도어 특가전을 열어 인기 아웃도어 브랜드 K2의 이월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70% 할인해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