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재단은 박준영 회장이 의료계 발전과 국민건강을 기원하며 대한의사협회 회관 신축기금 1억 원을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오후 3시 의정부을지대병원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는 박 회장과 박홍준 의협 회관신축추진위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은 “14만 회원을 대변하는 대한의사협회의 신축회관 완공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더 큰 뜻을 펼치길 응원한다”며 “을지재단도 국민건강과 의료계 발전을 위해 을지대병원 임상교수들과 함께 마음을 모았다”고 말했다.
의협은 서울시 용산구 이촌동에 위치한 기존 회관의 노후화로 지난 2017년 신축을 추진한지 약 6년 만에 새 의협회관 건립을 마치고 최근 입주했다. 새 의협회관은 대지면적 1788.80㎡(541.112평)에 지하 4층,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졌다. 연면적은 9250.57㎡(2798.28평)로 지하주차장을 제외할 경우 기존 회관보다 약 1.3배 증가한 규모다.
공사비용 중 상당수는 회원 기부금으로 충당됐다. 지난해 말까지 개인 및 단체로부터 459억 원의 기부금을 약정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