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설 연휴를 맞아 부처 관계자들이 전국의 납북자 및 억류자 가족을 만났다고 20일 밝혔다.
이효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통일부는 설 명절을 맞아 남북의 분단과 북한의 비인도적 처사로 인해 가족과 헤어져 고통받고 계신 분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달 13일부터 이날까지 통일부 국장급 이하 관계자들이 전국의 납북자·억류자 일곱 가족을 만나 정부에 바라는 바를 청취했다. 앞서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지난해 10월 통일부 장관으로서는 최초로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의 가족들을 만나 석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