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앞둔 코스피가 2380선에서 강보합세다. 외국인 매수는 8일째 이어지고 있다.
20일 오후 12시58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27% 오른 2386.79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0.34포인트(0.01%) 내린 2380.00으로 개장했다. 이후 상승폭을 높여 2380선에서 등락 중이다.
외국인 순매수 행렬은 8일째 이어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지난 11일 이후 8거래일 연속 매수다. 이날 외국인은 1551억 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591억 원, 기관은 981억 원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원 9전 오른 1236원에 개장했다. 그러나 하락 전환해 1230원대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피는 미국 경기 둔화 우려에도 반도체 업황 저점 근접에 대한 기대감이 조기 반영되며 하방을 지지하고 있다. 설 연휴 대기속 위험선호 회피로 거래대금 급감했다. 외국인은 전기전자 중심의 매수가 유입되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0.16%, LG에너지솔루션 1.64%, SK하이닉스(000660) 1.52%, 삼성SDI 0.49%, 카카오(035720) 0.33% 상승 중인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50%, LG화학 0.48% 하락 중이다. 현대차(005380)와 네이버·NAVER(035420)는 보합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48% 상승한 716.31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7포인트(0.08%) 내린 712.32로 개장한 뒤 소폭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501억, 144억 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은 449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