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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착륙·인플레·0.25%p 기대에↑”…“LEI -1% 침체경고”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일론 머스크 CEO의 행동에도 월가 애널리스트 64%가 테슬라에 대해 매수나 비중확대를 권했다. AP연합뉴스어디로 튈지 모르는 일론 머스크 CEO의 행동에도 월가 애널리스트 64%가 테슬라에 대해 매수나 비중확대를 권했다. AP연합뉴스




이번 주 주요 기업들의 어닝 발표가 있을 예정인 가운데 2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시장의 투자 심리개선에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나스닥이 2.01% 오른 것을 비롯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1.19%,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0.76% 뛰었는데요.

기술주가 많이 올랐습니다. AMD와 퀄컴이 각각 9.22% 6.62% 상승했죠. 반면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한때 연 3.54%까지 상승했는데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금리인상, 또 경기침체 우려가 소프트랜딩(연착륙)으로 바뀌고 있는 데 따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종목별로는 직원 6%를 구조조정하겠다고 밝힌 스포티파이가 2.07% 올랐는데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2018년 테슬라 상장폐지 후 비공개기업 전환 트윗과 관련해 당시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원과 스페이스X 지분매각 시 가능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7.74% 급등했는데요. 오늘은 시장의 분위기가 좋았던 이유를 살펴보고 인플레이션과 기준금리, 필립스 곡선, 증시 전망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美, 경제전망 개선·인플레이션 피크·0.25%p 금리인상이 3대 랠리 요소…이르면 다음달부터 경기침체? 선언에는 평균 234일”


우선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부터 짚어보죠. 모하메드 엘 에리언 알리안츠 선임고문은 이날 미 경제 방송 CNBC에 당분간 랠리가 가능할 수 있는 이유로 “경제전망이 개선됐고 시장은 인플레이션이 확실히 피크를 지났다고 보고 있으며 기준금리 인상폭이 0.25%포인트(p)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실제 임금인상률이 둔화하고 고용은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연착륙 기대가 많이 늘었죠. 전미실물경제협회(NABE)가 이달 4일부터 11일까지 회원사 60곳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를 보면 미국이 이미 침체에 빠졌거나 12개월 내 침체에 들어갈 것이라는 응답이 56%로 지난해 10월(64%)보다 8%p 감소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연준이 2월에 금리인상 속도를 늦추기 위한 경로를 잡아나가고 있다”며 0.25%p 가능성이 사실상 확정적임을 전했는데요.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오후2시20분 현재 2월 FOMC에서 0.25%p 인상 확률이 99.9%입니다. 헨리 알렌 도이치뱅크 전략가는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에 점점 더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이들은 지금의 금리인상 주기가 실제로 중단을 거쳐 잠재적으로 금리인하가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음이 분명하다”고 전했는데요.

이런 부분이 마이크로소프트(24일)나 테슬라(25일), 인텔(26일) 같은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이날 증시 상승 요인이 됐습니다. 하지만 결국 인플레이션과 노동이 관건인데요. 엘 에리언 선임고문은 “인플레이션 동력만 보면 고무적이지 않다. 인플레 요인이 상품에서 서비스로 넘어갔는데 서비스는 억제하기가 더 어렵고 나는 인플레이션이 4%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본다”며 “소수파에 속하지만 나는 경제가 괜찮을 때 이번에 0.5%p의 금리인상을 해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죠.

콘퍼런스보드의 경기선행지수가 침체 신호를 계속 보내고 있다. 콘퍼런스보드콘퍼런스보드의 경기선행지수가 침체 신호를 계속 보내고 있다. 콘퍼런스보드


물론 그는 연준이 2월에 0.25%p만 할 거라고 했습니다. 연준이 실제로 무엇을 하느냐와 별개로 자신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걱정 탓에 0.5%p를 했으면 좋겠다고 한 겁니다. 앞서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같은 생각을 밝힌 바 있는데요.

엘 에리언은 현재 기준금리 전망이 다른 게 시장과 연준만이 아니라 시장과 시장, 연준과 연준 내에서도 다르다고 했습니다. 연준은 최종금리(terminal rate·터미널 레이트)로 5.1%, 시장은 4.9% 수준을 제시하고 있죠. 또 시장 한쪽은 경기침체로 낮은 금리를, 다른 편은 연착륙으로 낮은 금리를 점치고 있는데 연준 내에서는 인상속도를 두고 갈라지고 있다는 겁니다. 즈웨이 렌 펜 뮤추얼 자산운용의 매니징 디렉터는 “시장의 컨센서스는 1분기와 2분기 침체에서 소프트랜딩으로 바뀌고 있다”며 “만약 침체가 없다면 금리는 그렇게 많이 내려갈 이유가 없다”고 전했는데요.

다만, 시장에서는 이날도 경기침체 신호가 떴습니다. 콘퍼런스보드는 이날 12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Leading Economic Indicators·LEI)가 전월보다 1.0% 떨어진 110.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시장 전망치는 -0.7%였습니다. 예상치를 하회한 건데요.

LEI는 지난해 2월 정점을 찍은 뒤 10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에드 야데니 야데니 리서치 대표는 “LEI는 평균적으로 경기가 후퇴하기 12개월 전쯤 정점을 찍는다”며 “LEI의 침체 경보가 크고 명확하게 울리고 있으며 침체가 임박했음을 알리고 있다”고 했는데요. 그의 말대로라면 이르면 다음달부터 침체에 빠질 수 있는 거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LEI는 침체를 사전에 알리는 지표로 성적이 좋다”고 했습니다. 미국의 경기침체를 공식 선언하는 전미경제연구소(NBER)는 1979년 이래 침체가 시작된 지 평균 234일 뒤에야 침체를 선언했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지금이 침체인지는 한참 뒤에 알 수 있다는 거죠. 제이슨 퍼먼 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는 “경기침체가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며 확률은 50%가 안 되지만 침체 없이는 인플레이션 타깃(2%)으로 가는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릴 것이며 힘든 상황이 될 것”이라고 봤습니다.

“선진국, 필립스 곡선 기울기 급격해져 생산-실업 관계 변화는 아직 몰라”…“브라질·아르헨 공동 통화 논의는 미친 짓”


얘기가 나온 김에 이번 주에 추가로 전해드리기로 했던 시카고 연은 보고서를 보겠습니다. 코로나19 이전 7년과 경제활동 재개가 이뤄진 2021년 1월부터 6개 분기를 비교한 결과 팬데믹 이후에는 인플레이션이 하락할 때 과거처럼 실업률이 많이 안 올랐기 때문에 앞으로도 실업률의 큰 상승없이 물가를 잡을 수도 있다는 내용 설 연휴 직전에 말씀드렸는데요.

해당 보고서를 보면 코로나19 이전에는 거의 누워있던 필립스 곡선이 2021년부터 2022년 6월까지는 곡선이 상당히 가팔라졌다는 게 핵심입니다. 세로(y축)가 인플레이션이고 가로(x축)를 실업률이라고 생각하면 선이 수평선과 비슷하게 누워 있으면 물가가 내려오기 위해서는 실업률이 한참 높아져야(즉 오른쪽으로 한참 가야 함) 합니다.

그런데 곡선이 일어서기 시작하면 달라지는데요. 똑같이 인플레이션이 1%p 떨어지더라도 기울기 때문에 실업률이 덜 올라도 됩니다. 시카고 연은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를 근거로 29개 선진국을 조사했고, 이중 미국과 영국, 프랑스의 그래프를 공개했는데 확연히 코로나19 전후 상황이 구분됩니다.

전문가의 반응은 어떨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의미는 있는데 코로나19 이후의 연구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아 지금도 그런지가 중요하고 추가로 입증할 것도 있다고 합니다.

연준의 사정에 정통한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다들 생각만 하던 부분을 수치로 증명해냈고 이런 상황이 지난해 6월 이후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면 인플레를 끌어내리기 위해 실업률이 덜 올라도 된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면서도 “저자들은 필립스 곡선상에서는 그렇지만 생산과 실업률 사이에서도 변화가 있는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며 한계가 있다고 전했는데요.

필립스 커브의 기울기가 가팔라지고 있다. 시카고 연은필립스 커브의 기울기가 가팔라지고 있다. 시카고 연은


내용이 복잡한데 오쿤의 법칙과 필립스 곡선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오쿤의 법칙은 생산과 실업 사이에 역의 상관관계(생산증가 시 실업감소, 생산 감소 시 실업증가)가 있다는 거고 필립스 곡선은 물가상승률과 실업률 사이에 역의 상관관계가 있다는 거죠.



오쿤의 법칙은 생산-실업, 필립스 곡선은 실업-물가를 다루는데요. 두 법칙이 실업을 가운데 연결됩니다. 두 법칙을 합치면 ‘금리인상→수요둔화→생산감소→실업증가(오쿤의 법칙)→실업증가 시 물가하락(필립스 곡선)’이 설명되는데요. 연준 통화정책의 근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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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면 시카고 연은 연구진은 실업이 덜 증가해도 물가가 많이 떨어질 수 있다는 뒷부분은 알아냈는데, 앞 부분인 생산감소와 실업의 관계는 코로나19 이후 어떤지 입증하지 못했다는 얘기입니다. 앞단이 명확해지면 팬데믹 이후에는 금리를 덜 올려도 물가를 잡을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올 수 있고 이 부분이 실질적으로 의미를 가질텐데 아직 그 부분은 없는 거죠. 연구진도 “필립스 곡선 관련 내용이 생산과 실업에서도 그런지는 말할 수 없다. 필립스 곡선도 가팔라진 것이 계속 이어질지 말하기는 이르다”고 했는데요.

그럼에도 “의미 있는 연구는 맞다”는 게 전문가의 말입니다. 연준이 아무런 근거 없이 실업률이 많이 안 올라도 연착륙이 가능하다고 하는 게 아닌 거라는 점도 알게 됐고요.

추가로 연휴기간 동안 있었던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공동 통화 논의 내용을 보겠습니다. 앞서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과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양국 정상회담을 앞두고 지역 언론에 공동통화 ‘수르’ 논의를 한다고 밝혔는데요. 남미가 달러에 대항한다는 해석이 나오면서 떠들썩했죠.

국제통화기금(IMF) 수석 이코노미스트 출신인 올리비에 블랑차드는 “미친 짓(insane)”이라고 평가 절하했습니다.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은 “두 경제의 격차를 고려할 때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봤는데요.

세계은행(WB)에 따르면 브라질의 2021년 국내총생산(GDP)은 1조6089억 달러로 세계 12위인데 아르헨티나는 4872억 달러로 27위입니다. 특히 브라질은 인플레이션이 5.8%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데 반해 아르헨티나는 100%에 육박하고 페소화 가치가 급락하고 있는데요. 아르헨티나는 모르겠지만 브라질 국민 입장에서는 아르헨티나를 떠안을 이유가 없습니다. 헤알화와 페소화를 통합하면 헤알화 가치가 떨어질테고 페소화는 오를테니까요. 모하메드 엘 에리언 알리안츠 선임고문은 “양국의 경제상황을 고려할 때 이 아이디어를 성공시킬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으며 공동통화는 가능성과는 거리가 멀다”고 못 박았습니다.

“어닝 더 떨어지면 시장 지속 반등 어려워” vs “기술주 어닝 반등 모멘텀 될 수 있어”


이날 두 나라 대통령은 금융 및 상업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남미 공동 통화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는 내용을 포함한 경제협력 문서에 서명했는데요. 룰라 대통령도 달러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공동 통화개발을 연구 중이라고 재확인했습니다.

하지만 브라질 재무장관은 거리를 뒀는데요. 페르난도 하다드 브라질 재무장관은 아르헨티나와의 공동통화 논의에 대해 “두 나라는 양국 간 무역을 촉진하되 고유의 통화를 없애지 않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했는데요.

상황이 엇갈리는 것이죠. 이는 정치권에서 드라이브를 걸고 있지만 브라질 재무장관을 포함해 실무진서 반대하고 있으며 브라질 국민들도 쉽게 찬성하기는 어려운 안이라고 보면 되는데요. 대통령이 애를 쓰고 있는 만큼 공동연구 수준에서 그칠지 실제로 출범이 가능할지는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증시 전망 보겠습니다. 마이클 산토리 CNBC 시장 코멘테이터는 “시장의 메시지를 읽기는 까다롭지만 지난해 4분기 GDP가 2%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연준의 통화정책 효과가 아직 불분명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완만한 경제성장 가능성을 상당하게 가격에 책정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는데요. 단기 연착륙 기대에 황소론자들이 달리고 있다는 거죠.

대표적인 약세론자인 모건스탠리의 마이클 윌슨은 이날도 “미국 증시의 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것은 경제 데이터 및 어닝이 약화되는 것과 배치된다”며 “시장은 연준의 강경 움직임과 중국의 경제활동 재개, 달러화 약세에 따른 낙관론을 가격에 이미 반영했다. 주요 경제지표의 약화가 언제 반영되느냐가 중요한데 그것은 이번 분기에 이뤄질 것”이라고 걱정했습니다. 이날도 그렇지만 침체에 관한 전망이 투자자들과 연준, 이코노미스트가 모두 제각각인데요. 밀러 타박의 매트 메일리는 “금리가 계속 상승하면서 2023년 기업 어닝 전망치가 더 낮아지면 시장이 계속 반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짚었습니다.

최근 1년 비트코인 가격 추이. 코인베이스 화면 캡처최근 1년 비트코인 가격 추이. 코인베이스 화면 캡처


우려는 더 나옵니다. 블랙록은 “시장이 중국의 경제활동 재개와 에너지 가격하락, 인플레이션 둔화에 앞서나가고 있다. 이것이 연착륙 희망을 불러일으켰는데 우리는 시장이 부정적 소식에 크게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과 경기침체에 대비하지 않고 있음을 본다"고 했는데요. 부정적 자료가 나오거나 침체가 임박하면 충격이 더 클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인플레이션의 확실한 하락 없이는 증시 상승폭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분석도 계속 나오는데요. 모니카 디펜드 아문디 자산운용 헤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컨센서스가 너무 긍정적”이라며 “앞으로 1년 내 전년 대비 인플레 수차가 4% 아래로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기술주 어닝이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주장도 있는데요. MS 실적이 중요하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펀드스트랫의 기술전략 헤드인 마이크 뉴턴은 기본적으로 S&P500이 지난해 10월 바닥을 쳤을 것이라고 보는데요. 그는 “기술주가 심각하게 하락한다면 그것은 큰 문제이고 증시 전체가 광범위하게 상승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도 “이번 주의 기술주 실적발표가 큰 촉매제가 될 수 있다. 시장의 다른 부분은 안정화하고 있다”고 했죠. BMO 캐피털 마켓은 지금이 다음 강세장의 초기단계이며 지난해 10월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별도로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연방정부 채무불이행(디폴트)을 피하기 위해 일종의 꼼수인 대규모 동전 주조를 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공화당에 여지를 주지 않고 압박을 이어나가 최대한 빨리 부채한도를 높이겠다는 의미인데요.

이날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개당 2만31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되짚어보면 지난해 8월 잭슨홀 미팅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간 건데요. 지속적인 위험자산 선호현상과 금융시장 완화는 연준을 압박할 수밖에 없죠. 연준은 인플레이션 때문이라도 당분간 긴축적 금융상황을 유지해야 한다는 점, 알아야겠습니다.

[서경 마켓 시그널 유튜브 방송] : 국내 최초 경제지 서울경제신문의 유튜브 채널 ‘서경 마켓 시그널’에서 방송되는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가 잃어버린 구독자를 찾고 있습니다. 매주 화~토 오전7시55분 생방송 이후 버퍼링 없이 보실 수 있도록 동시녹화 영상을 올리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와 월가, 연준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이 이뤄지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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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김영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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