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하나증권은 26일 카카오게임즈(293490)에 대해 2023년에는 모바일 신작을 통한 성장, 2024년에는 PC MMO 대작인 <아키에이지 2> 출시가 예정되어 라인업이 탄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5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윤예지 하나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의 4분기 매출액 2,581억원(전년동기대비 -10.0%), 영업이익 344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모바일 게임 매출 1,520억원으로 신작이 부재한 상황에서 우마무스메와 오딘이 하향 안정화 영향으로 부진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딘은 일매출 10억원 초반으로 매출 하향 안정화 마무리 단계로 판단하며, 1분기 일본, 4분기 북미/유럽 출시 예정으로 각국 일매출은 첫 분기 기준 일본(2억원)/북미·유럽(2억원)으로 가정한다”며 “우마무스메 운영 개선 및 수영복 마루젠스키 픽업/하프애니버서리 이벤트로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벤트 유무에 따라 등락은 있으나, 주요 픽업 이벤트가 있을 시 매출 순위 5위권 안으로 들어오며 IP 가치 일부회복했다고 판단하며, 1분기 일매출 3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윤 연구원은 “1월 5일 출시한 서브컬쳐 게임 <에버소울>은 출시 일주일차 국내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4위를 기록했으며, 글로벌 매출을 포함할 경우 당사의 추정치인 일매출 4억원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1분기 출시 예정작 <아키에이지 워>는 1월 11일 사전예약을 시작했으며, 1월 16일 기
준 사전예약자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모바일 MMO 신작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는 2분기 말 출시될 것으로 추정하며, MMO 신작 두 작품 모두 첫 분기 평균 일매출 1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3분기 출시 예정 <가디스오더>는 <가디언테일즈> 유사한 게임성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하며, 장르 특성상 첫 분기 일매출 5억원으로 추정하나 상향 여지는 충분하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hyk@s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