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은 인공지능(AI)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기반의 구조적 변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과학기술인과 연구 현장에 필수적인 역량 확보를 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과정’을 확대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KIRD는 지난 2020년 교육을 시작해 산·학·연 과학기술인을 대상으로 누적 수료생 357명을 기록하며 연구개발(R&D) 혁신과 효율을 높이는 디지털 활용 역량 제공에 노력해왔다.
올해 교육과정은 급격한 디지털 기술 변화를 반영해 학습자 수준 및 활용 목적에 따라 기본, 응용, 적용 총 3단계로 나눠 제공한다.
이번 교육은 AI, SW 비전공 연구자가 본인 연구분야에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실습과 전문가 컨설팅 중심의 현업 밀착 교육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기본 단계인 ‘비전공자를 위한 파이썬 기초 과정’은 AI 코딩에 주로 사용되는 프로그래밍 언어인 파이썬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파이썬 라이브러리 개념을 이해해 AI 코딩에 즉시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응용 단계 ‘디지털 전환 스킬 업 과정’에서는 파이썬 심화, 오픈소스 AI를 활용한 최적 모델 탐색 및 최적화를 주제로 실제 교육생 연구데이터를 실습에 활용해 실무에 즉시 적용 가능하도록 구성했고 온라인 사전학습과 플립러닝 교육방식을 접목해 자기주도 학습을 유도한다.
적용 단계 ‘연구분야 머신러닝/딥러닝 적용 과정’은 AI를 적용한 연구 프로젝트 설계를 목표로 맞춤형 1대 1 전문가 컨설팅을 강화한다. 최근 AI 적용 수요가 높은 바이오·헬스케어, 화학, 제조, 로봇·기계까지 총 4개 세부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KIRD 박귀찬 원장은 “디지털 전환을 넘어 디지털 대도약 시대로 접어든 지금, AI와 같은 신기술 활용 역량은 연구자에게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핵심 역량”이라며 “이번 교육은 과학기술인의 연구 수월성을 향상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 신청 및 보다 자세한 사항은 KIRD 교육플랫폼 알파캠퍼스를 통해 2월부터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