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尹대통령, 다음주 나토 사무총장·美국방장관 연쇄 면담

美국방부 “역내 (방위)공약 강조할 듯”

지난해 6월 30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마드리드 이페마 컨벤션센터에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면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지난해 6월 30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마드리드 이페마 컨벤션센터에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면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주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과 연달아 만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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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다음 주 용산 대통령실에서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 오스틴 장관과 연쇄 회동하는 일정을 조율 중이다. 윤 대통령은 이들과의 면담에서 글로벌 복합 위기를 국복하기 위한 국제 사회와의 연대 방침을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나토 주재 한국 대표부를 공식 개설하는 등 나토와 창구를 넓혀왔다. 미국과도 한미동맹 강화를 통해 대북 확장억제 방안을 더욱 구체화해왔다. 윤 대통령은 19일 다보스포럼 특별연설에서 “튼튼한 연대를 통해 복원력 있는 공급망을 구축하고, 세계시민의 공존을 추구해야 한다”며 ‘행동하는 연대’를 거듭 강조했다.

특히 오스틴 장관과의 회동 자리에서 한미 핵 공동 기획(Joint Planning)·공동 연습(Joint Exercise) 관련 심도 있는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미 국방부는 전날 브리핑에서 오스틴 장관의 오는 29일 한국·필리핀 순방 계획을 알리며 “오스틴 장관이 역내 (방위에 대한) 공약을 강조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남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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