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중국 내 신에너지차(전기차·하이브리드차·수소차) 생산량과 판매량이 각각 705만 8000대와 688만 7000대에 육박해 8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재경망 등 현지 매체가 28일 보도했다.
광시성 류저우의 신에너지차 생산 공장. 신화사 캡처중국 공업정보화부에 따르면 작년 신에너지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전년보다 각각 96.9%, 93.4% 증가했다. 신에너지차의 중국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25.6%로, 전년보다 12.1%포인트(p) 높아져 전 세계 판매량의 60%를 차지했다.
순수 전기차(EV) 판매량이 536만5000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81.6% 증가했으며, 전체 신에너지차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8%에 달했다. 하이브리드차는 151만8000대가 팔려 전년보다 150% 불어났다.
중국 토종 브랜드의 자국 내 신에너지차 판매 점유율은 전년보다 5.4%포인트 증가한 79.9%였다. 신에너지차 수출은 67만9000대로, 전년보다 120% 급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