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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달러에 이익 뚝…GS건설 최대 신규수주에도 영업이익 14% 감소







GS건설(006360)이 지난해 연간 사상 최대 규모 신규 수주를 달성했지만 강달러 기조에 따른 환차손으로 부진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투자증권(003530) 역시 급격한 금리 인상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실적 타격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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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GS건설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554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555억 원 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연간 신규 수주 규모는 16조 743억 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원·달러 환율이 치솟은 영향으로 이익 규모는 큰 폭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매출액은 12조 2986억 원으로 같은 기간 36.0% 늘었다.

한화투자증권 역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9.0% 감소한 438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476억 원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적자 전환했다. 한화투자증권 측은 “지난해 급격한 금리 인상 및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 등 불확실성이 크게 증가해 당사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매출액은 10.6% 증가한 2조 1142억 원을 기록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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