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지난해 ‘델리열풍’을 일으킨 당당치킨을 필두로 식품 경쟁력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6월 출시한 당당치킨이 누적 판매량 200만 마리를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100% 당일 조리 당일 판매’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당당치킨 9종을 판매하고 있는 홈플러스는 당당치킨 라인으로만 약 145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당당치킨이 인기를 끌면서 홈플러스의 델리 품목 매출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6월 30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델리 상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후라이드류가 67%, 샌드위치·샐러드와 요리류가 각각 141%, 191% 늘었다.
먹거리 품목을 강화한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식품 매출도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10월 1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주요 5개 점포의 식품 매출은 전년 대비 약 54% 늘었다. 특히 ‘플래그십 스토어’인 강서점 식품 매출의 경우 2배가량 뛰었다. 또 같은 기간 메가푸드마켓 5개점과 강서점에서 식품을 구매한 소비자 수는 각각 51%, 90% 증가했다.
이밖에 홈플식탁 신상품과 행사 관련 정보를 받아볼 수 있는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의 ‘델리클럽’은 출시 두 달 만에 약 10만 명의 가입자를 모았다.
한상인 홈플러스 메뉴개발총괄이사는 “차별화된 먹거리로 포진한 홈플러스 식품 카테고리의 성장세가 가파르다”며 “매일 신선한 상품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과 함께 지속해서 성장하는 마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