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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아모레퍼시픽, '4분기 실적 선방'에 장 초반 강세





아모레퍼시픽(090430)의 4분기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됐다는 소식이 주가도 장 초반 강세다.



2일 오전 9시 6분 아모레퍼시픽은 전일 대비 5.94% 오른 14만 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아모레G(002790)도 전일 대비 3.88% 상승한 4만 145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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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 배경으로는 전일 실적 발표가 꼽힌다. 앞서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57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22.9% 개선됐다고 공시했다. 4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조 878억 원과 246억 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회복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시장에 대한 노출도가 높은 편"이라며 “올해 중국 시장 내 수요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향후 중국 시장 회복에 따른 동사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다만 중국 시장 내 수요가 1분기 말~2분기부터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모레퍼시픽의 메인 브랜드 설화수의 리브랜딩 효과가 3월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되기에 1분기에 대한 이익 눈높이는 낮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양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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