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책꽂이]향수를 통해 삶을 더 사랑하는 방식

■아이 러브 퍼퓸

오하니 지음, 에디스코 펴냄






향이란 우리가 존재하지 않는 곳에서 우리를 여전히 존재하게 만드는 강력한 힘이 있다고 믿는 저자는 조향사다. 눈에 이상이 있다는 신체적 한계가 오히려 보이지 않는 후각을 더 섬세하게 했고 “향수를 통해 삶을 더 사랑하는 방식”을 담은 이 책에까지 이르렀다. 메종 프란시스 커정, 라티잔 파뮤미에르, 파퓸 드 니콜라이를 비롯해 이솝, 프레데릭 말, 딥티크, 불가리, 이솝, 러쉬, 아쿠아 디 파르마 등 가장 영향력 있는 조향사와 향수 창업자를 인터뷰 한 내용이 책의 전반부를 차지한다. 향수를 뿌리는 법, 향수의 계열이나 노트, 여러 향수를 겹쳐 사용하는 방법과 후각 훈련법 등을 통해 "향수를 탐색하는 과정에서 ‘나’라는 정체성을 찾는 색다른 방법을 제시한다. 1만7000원

관련기사



조상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