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올해 지방공무원 159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선발 인원 575명에 비해 416명(72%) 감소했다. 최근 10년간 채용 규모는 연평균 360명 수준이었다. 100명대로 떨어진 것은 2012년 137명 선발 이후 처음이다.
이는 행정 인력 증가에 따른 재정 부담과 행정 비효율을 개선해 ‘작고 효율적인 지방정부’로 탈바꿈하기 위한 민선 8기 시정 운영 방침에 따른 것이다.
분야별 모집 정원은 행정직군 68명, 기술직군 91명이다. 직급별로는 7급(수의) 2명, 8급(간호) 1명, 9급(행정직 등 15개 직렬) 156명이다.
시는 사회적 약자의 공직 진출 확대를 위해 장애인 6명, 저소득층 3명, 기술계고 졸업(예정)자 3명을 채용한다.
시험 일정을 보면 제1회 임용시험(간호 8급, 행정 9급 등)이 6월 10일, 제2회 임용시험(수의 7급, 의료기술 및 고졸경채 9급)은 10월 28일이다.
응시 원서는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를 통해서만 제출할 수 있다. 장애인과 임신부 응시자는 편의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