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FS리서치는 7일 SAMG엔터(419530)에 대해 글로벌 키즈 콘텐츠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단 FS리서치 연구원은 “SAMG엔터는 키즈 콘텐츠의 자체 IP를 보유하여 애니메이션 제작과 유통은 물론 MD 사업까지 하고 있는 플랫폼 기업”이라며 “매출은 크게 제품/ 라이선스 /콘텐츠 /기타 매출로 구분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제품 매출은 완구, 출판, 패션, 화장품. 라이선스 매출은 국 내외 IP 라이선싱 로열티 및 영상 배급, 수입을 한다”며 “콘텐츠 매출은 뉴미디어 제작과 해외 공동제작이 있고, 신규사업으로 오프라인으로 공간사업과 브랜드 플랫폼 사업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매출 비중은 22년 상반기 매출 기준 제품 72.3%, 라이선스 18.5%, 콘텐츠 7.8%, 상품 및 기타 1.4%”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동사의 투자포인트는 1) 미니특공대, 티니핑라는 캐릭터의 인기를 바탕으로 중국 매출이 확대되면서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기대되어 중국 리오프닝의 최대 수혜주 라고 판단되고, 2) 키즈 콘텐츠 시장 변화에 최적화된 사업구조를 가지고 사업화를 진행 중이며, 3)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고, IP 확대로 중장 기 성장성도 보유하고 있다고 여겨진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동사의 2023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95%, 293% 증가한 1,595억 원, 247억원이 전망된다”며 “이는 제품 매출의 본격화와 수익성 향상, 라이선스 수익 의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현재 동사의 가치는 올해 예상 실적기준 PER 20배 수준”이라며 “경쟁사 대비 IP확장 성과 수익창출 능력이 상승하고 있고, 올해가 실적 턴어라운드의 원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벨류에이션 할증도 가능하다 여겨진다”고 내다봤다. 다만 “수급적인 측면에서 단기로 오버행 해소 상황은 지켜봐야 할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hyk@s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