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주식 초고수는 지금] 모회사 SM 3.0 개막에 SM라이프디자인에도 매수세 집중

[미래에셋증권 엠클럽 집계]

실적 개선 기대감 카카오 2위

오스템임플란트 순매도세 쏠려





미래에셋증권(006800)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7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SM라이프디자인(SM Life Design(063440))으로 나타났다. 카카오(035720), 뉴로메카(348340), 현대건설(000720), 에스엠(041510) 등도 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SM라이프디자인이다.

SM라이프디자인은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의 자회사로 굿즈 인쇄, 영상 유통, 외식, 와인 유통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에스엠이 3.0시대 개막을 알리며 멀티 제작센터 및 레이블 체계를 도입하겠다고 밝히자 자회사 SM라이프디자인에 대한 투자 심리도 개선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 프로듀싱 체계 변화를 예고하면서 지식재산권(IP)의 지속 가능성 등에 대한 우려가 많았으나 프로듀싱을 체계화하고 의사결정을 가속화하면서 사업의 진척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며 "실적에 대한 가시성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순매수 2위는 카카오다. 카카오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쏠리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에 대한 기대감도 투자 심리를 자극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금리 인상으로 인해 높아진 영구성장률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다"며 "올해 카카오톡 프로필의 SNS 서비스 개시 및 오픈채팅 별도 앱 런칭이 예정돼 있어 외형 성장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인건비 및 마케팅비 효율화로 수익성 개선 또한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봇제조기업 뉴로메카가 순매수 3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005930)가 최근 레인보우로보틱스의 2대 주주로 올라서자 로봇 업종에 활력이 도는 가운데 실적 성장이 예상되는 뉴로메카에 매수세가 쏠린 것으로 보인다. 김두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핵심 부품 내재화와 생산능력(CAPA) 확장으로 가격 경쟁력을 통한 적용 고객사 확대가 예상된다"며 "F&B 로봇 적용 매장 확대가 긍정적이고 협동로봇 이외에 산업용 협동로봇, 자율이동로봇 등 다양한 라인업과 국내 향 자동화 플랫폼 레퍼런스를 쌓고 있기에 추가적인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날 순매도 1위는 오스템임플란트(048260)다. SK하이닉스(000660), 오브젠(41786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엘앤에프 등에도 매도세가 몰렸다. 전 거래일인 6일 순매수 1위는 SK이노베이션이 차지했다. 삼성SDI(006400), 삼성전자, 에스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도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순매도 1위는 네이버(NAVER(035420))였으며 레인보우로보틱스, 포스코케미칼(003670), 오브젠, CJ ENM(035760) 등이 뒤를 이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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