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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1806억 원 규모 한국에너지공대 캠퍼스 조성 공사 수주

주거·연구·지원시설 등 조성

전남 나주시 빛가람혁신도시 내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조감도. 사진 제공=HJ중공업전남 나주시 빛가람혁신도시 내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조감도. 사진 제공=HJ중공업





HJ중공업 건설 부문이 전남 나주시 빛가람혁신도시 내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한국에너지공대) 조성 공사를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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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한전공대 설립계획’이 반영된 후 한국전력공사가 설립을 지원하고 있는 한국에너지공대는 일부 핵심 시설만 준공된 상태로 지난해 3월 개교했다. HJ중공업은 2025년 말까지 캠퍼스 부지 내에 △기숙사 △연구동 △도서관 △학생회관 등을 건설하게 된다. 총 공사비는 1806억 원이며 HJ중공업의 지분율은 90%다. 조달청이 발주한 이번 공사는 공사 수행 능력과 입찰 금액,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종합심사낙찰제’를 통해 HJ중공업에게로 시공권이 돌아갔다.

2022년 1월 한진중공업에서 사명을 바꾼 HJ중공업은 다수의 교육·연구시설 준공 실적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인천산학융합지구 기업연구관과 한국과학기술원(KIST) 연구동, 한성대학교 종합관 등을 건축했다.

HJ중공업 관계자는 “55년 동안 축적된 건설 노하우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에너지공대가 세계적인 연구·교육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는 시설 인프라를 갖출 수 있도록 시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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