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창정이 히트곡 ‘소주 한 잔’의 이름을 건 증류주를 출시한다.
8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임창정의 세 번째 미니앨범 ‘멍청이’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임창정은 막걸리에 이어 소주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가수 박재범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소주를 출시한 바 있다. 임창정은 증류식 소주를 편의점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그는 “2002년도에 '소주 한 잔’을 발매를 하고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 단어가 임창정을 업어가는 듯한 고마운 단어”라며 “이 이름으로 포장마차도 하고 있는데, 소주를 출시해 보면 어떠냐고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제안을 받았는데 술을 안 마실 때였다”며 “출시해놓고 술을 안 마시면 안 되지 않나. 그래서 술을 다시 시작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임창정은 가수와 배우 외 사업을 활발히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걸그룹 미미로즈를 제작해 선보였다.
한편 신보 ‘멍청이’의 동명의 타이틀곡 록 느낌 편곡이 인상적인 새로운 느낌의 임창정표 발라드다.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