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자연을 보다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였다. 한국에서 방송기자를 하던 부부가 미국으로 이주해 캘리포니아 자연온천을 주제로 책을 냈다. 지난 4년 동안 직접 다녀온 후 글로 옮긴 온천만 40곳 이상이다. 남가주를 중심으로 애리조나주와 유타주, 멕시코 바하캘리포니아주 등지를 다녀왔다. 산 정상에 있는 산타바바라 몬테시토 온천, 누드족이 활동하는 데스밸리 인근 세일린 밸리 온천, 해변 모래에서 온천수가 솟구치는 멕시코 바하캘리포니아주 푼타반다 온천 등 다양한 온천이 소개됐다. 저자는 “유럽 정착민이 아메리카 원주민이 신성시하던 자연 온천을 빼앗아 개발하기까지의 감춰진 미국사와 자연과의 관계를 중시했던 원주민의 사상 등을 두루 다루고 있다”고 소개했다. 3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