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창동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10일 오전 5시께 3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이날 새벽 5시 20분께 남성 한 명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아파트를 순찰하던 경비원이 A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 아파트 A씨의 집에서 30대 아내 B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부인을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부검과 유가족 조사 등으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